조마조마했다. 과연 김제동이 이분에게 어떻게 대응할까? 불안했다.
그러나 역시 김제동은 내 예상을 넘어섰다. 나는 18일 창원 김제동 만민공동회에서 이분에 대한 김제동의 태도가 가장 감동적이었다.
이 분은 자신을 '미천한 백정으로 살아온 조선의 칼잡이'라고 소개했다.
만민공동회 전체 영상 중 '조선의 칼잡이'와 관련된 부분만 편집했다. 그리고 행사장을 떠나는 그를 잠시 불러세워 짧은 소감을 물었다.
그는 "내가 박근혜를 쫓아낼거다"며 "김제동 그아가 인간성이 괘안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