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송전탑 문제, 수도권 핵발전이 해결책
1. 설 지나고 또 나타난 한전의 주민 무시올해로 9년째 문제가 되고 있는 밀양 송전철탑 사안을 두고 한전이 또 지역 주민을 갖고 노는 행패를 부리고 있습니다. 한전은 주민대표단과 765㎸ 송전선로 주변 지역 지원사업을 협약했다고 밝혔지만, 여태 활동을 해온 ‘밀양 765kv 송전탑 반대 대책위원회(밀양송전탑대책위)’는 꼼수라 했습니다.대표성 없는 일부...
View Article박근혜만큼 박정희스러운 홍준표 선수
경남이 시끄럽습니다. 물론 새로 뽑힌 도지사 홍준표 선수 탓입니다. 이런 홍준표를 도지사로 뽑은 우리도 대단합니다. 이 선수의 막무가내는 그야말로 끝이 없습니다. 독재자 박정희를 '듣고보고배운' 새 대통령 박근혜 선수와 어금버금합니다.홍준표 선수의 막가는 작품 가운데에는 박근혜 선수 보건의료 정책을 앞장서 보여주고 있다는 비판을 받는 진주의료원 폐쇄·폐업도...
View Article민주주의전당, 마산에는 개 발에 닭 알
1. 마산은 민주주의와 반독재의 고장인가민주주의전당이 있습니다. 2001년 6월 28일 국회를 통과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법’에 건립한다고 돼 있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2007년 대선 과정에서 광주에 짓겠다고 공약했고요, 박근혜 현 대통령은 2012년 11월 28일 마산에 짓겠다고 공약했습니다.마산에서는(행정통합이 됐으니까 이제는 창원이라 해야...
View Article이은상과 김춘수, 그리고 반야월
1. 문인의 사람됨, 대중가수의 사람됨2012년 9월 20일로 기억되는데요, MBC경남의 라디오광장에서 같은 방송국의 김상헌 기자랑 둘이서 얘기를 나눴습니다. 친일 이력이라는 말로는 크게 모자랄 정도로 전쟁 참가 선동으로 부역을 한 반야월이 소재였습니다. 지금 한창 논란이 되고 있는 이은상과 그 시비가 떠오르고, 둘을 한 번 비교·대조해 보면 어떨까 싶은...
View Article동물이 더 셀까 식물이 더 셀까
언젠가 이런 물음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동물하고 식물 가운데 어느 쪽이 더 센지 아느냐고 말입니다. 저는 당연히 동물이 더 세지 않느냐고, 동물은 대부분 언제나 마음만 먹으면 식물을 해칠 수 있지만 식물은 동물을 그렇게 해칠 수 없지 않느냐고 답했습니다.그런데 돌아온 답은 아니었습니다. 식물이 동물보다 더 세다는 것이었습니다. 동물은 식물이 없으면 살지...
View Article매화 활짝! 마산의 봄 소식입니다
2013년 3월 9일(토)의 기록입니다.모처럼 혼자 휴일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고향의 빈집에 심어놓은 매실나무가 떠올랐습니다.혹 지금쯤 매화가 피었을까?버스를 타고 지금이라도 가볼까?우물쭈물하던 사이 정오가 지나버렸습니다.카메라를 목에 두르고 집을 나섰습니다.겨우내 잠궈뒀던 자전거 열쇠를 풀었습니다.동네를 한 바퀴 돌았습니다. 매화와 애기동백, 산수유가...
View Article3월에 생각해 보는 3·15기념사업회
3월 8일 금요일 저녁에 3·15의거 기념일을 앞두고 이은상과 3·15의거기념사업회를 얘기해 봤습니다. MBC경남의 라디오 광장에서였습니다. 제가 김상헌 기자랑 하는 이 꼭지를 두고 ‘세상 읽기’라 하는군요.-------------------------------- 김상헌 : 3월입니다. 3월이 왔습니다. 날씨가 예전 같지 않게 확 풀렸습니다. 거리에는...
View Article환경운동 앞장서는 별난 현장 노동자
2012년 12월 10일 저녁 창원시 마산합포구 산호동 사보이호텔 커피숍에서 진행된 임홍길(당시 58)씨 인터뷰는 시종 유쾌했습니다. 천성이 그런 것 같았습니다. 무겁든 가볍든, 버겁든 쉽든 관계없이 할 수 있는 만큼 해내면 그만이라고 여기는 사람 같았습니다. 노동자로 살면서 생각이 자기 한 몸과 가정의 안녕에만 머물지 않고 사회 활동에 적극 나서기가 그리...
View Article대중가요 '있을 때 잘해'와 진주의료원
3월 15일은 창원 곳곳이 하루종일 어수선했습니다. 3·15의거 53주년 기념 행사 등등을 둘러싸고였습니다. 진주의료원 사태도 가세가 됐습니다. 경남도와 정부·여당에 폐업 결정 철회를 요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이날 김상헌 MBC경남의 김상헌 기자와 함께 같은 방송국의 ‘라디오광장’에서 진주의료원 사태와 관련해 얘기를 나눴습니다. 폐업 결정이 잘못이기는 하지만...
View Article곧 사라질 것에 대한 기록(1)마산항 1부두
마산만 워터프론터 사업으로 재단장될 시설물에 대한 기록을 사진으로 남깁니다.우선 마산항 제1부두입니다. 한동안 원목 야적장으로 쓰였던 적이 있고, 몇 년 전부터는 가을에 국화축제 장소로 사용되어 온 곳입니다. 그러나 국화축제가 끝나면 다시 폐쇄되어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됐던 곳이죠.2012년 11월 17일부터 시민에게 개방되었습니다. 지금은 국화축제 현장...
View Article곧 사라질 것에 대한 기록(2)마산세관
마산세관도 마산만 워터프론트 사업에 따라 곧 철거될 예정이다. 이 또한 새로 지어진 정부마산지방합동청사로 들어가게 된다.현 마산세관 홈페이지(http://www.customs.go.kr/kcshome/site/index.do?layoutSiteId=masan)에 기록되어 있는 연혁은 다음과 같다. 연혁에 따르면 현 청사는 1995년 개청한 것이다. 20년도...
View Article홍준표, 제 몫은 다 쓰고 시·군 지원은 줄이고
자기 몫으로 편성된 업무추진비는 있는 그대로 쓰면서 시·군에 나가는 지원금 예산은 3분의2씩이나 줄입니다. 물론 금액으로 보자면 비교조차 되지 않지만 도덕적·정치적으로는 옳지 않습니다. 게다가 문화예술 관련 기관(경남문화재단·경남문화콘텐츠진흥원·경남영상위원회) 통·폐합으로 아껴지는 예산 규모랑 견주면 그다지 적은 금액도 아닙니다. 통·폐합의 진짜 목적이 어디...
View Article얼음골케이블카, 등산과 분리돼야 하는 까닭
1. 정상 탐방을 위해 케이블카타라는 경남 대표 블로그 경남도에서 운영하는 경남 이야기-경상남도 대표 블로그에 들어가면 2012년 10월 12일 올린 ‘천황산 하늘정원을 단숨에 오르는 국내 최장거리 밀양 얼음골 케이블카 탑승!’이라는 글이 있습니다. 첫줄은 이렇습니다. “밀양 얼음골 케이블카는 국내 최장거리의 왕복식 케이블카로 1,020m의 고지까지...
View Article마산의 부마항쟁 기념물 찾아보니...
1979년 박정희 독재에 저항했던 부마민주항쟁이 벌써 34년이 되었습니다. 국회에서는 부마항쟁특별법 통과가 눈앞이라는 소식도 들려옵니다.그러면 부산과 함께 부마항쟁의 한 축이었던 마산에는 이와 관련한 어떤 기념물이 있을까요?우선 마산의 항쟁이 시작되었던 경남대학교에서 찾아봤습니다.경남대학교 본관 옆에는 큰 히말라야시다(개잎갈나무) 한 그루가 있습니다. 그...
View Article새누리당 국회의원 안홍준씨의 경우
1. “안홍준씨, 당신은 좋은 날 왜 이래?” 새누리당 국회의원 안홍준씨의 막말이 다시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3월 15일 오전 9시 30분 3·15의거 53주년을 기리는 참배식이 치러졌던 국립 3·15민주묘지에서였습니다. 진주의료원 폐업 철회와 3·15 민주묘지 비정규직 청소 노동자들의 해고 철회를 요구하며 구호를 외치던 이들에게 “좋은 날 왜...
View Article보람만 누리고 고통은 떠넘기는 홍준표
지금 경남도는 비상사태다. 홍준표 도지사가 새누리당 공천으로 당선되자마자 ‘부채 청산’ 또는 ‘부채 축소’를 명분으로 삼아 사실상 비상사태를 만들어냈다. 독재자 박정희가 1970년대 대통령으로 있으면서 ‘국가 보위’ 또는 ‘국가 안보’를 명분으로 삼아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민을 옥죈 데 견줄만하다. 경남문화재단·경남문화콘텐츠진흥원·경남영상위원회를...
View Article경남대 캠퍼스의 벚꽃
경남대 법정관에서 내려다본 벚꽃 풍경입니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마이피플트위터페이스북더보기미투데이요즘'그냥 별 의미없는 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경남대 캠퍼스의 벚꽃 (0) 2013/03/29오마이뉴스가 악성코드에 감염됐다고? (3) 2012/02/19표충사 정문이 예전에는 옆구리에 있었다 (0) 2011/07/11양심고백, "나는 김훤주가...
View Article신문에 꼭 심각한 기사만 실려야 하나요?
독자 여러분께 보고 드립니다.아시겠지만 저희 신문 1면에는 올 1월 1일자부터 '함께 ○○해주세요'라는 상자기사가 실리고 있습니다. '○○'의 자리는 '기뻐' '슬퍼' '축하' '응원' '격려' '위로' '칭찬' 등 여러 가지 말로 바뀌어 나갑니다. 생일·결혼·입학·졸업·합격·취업·출산 등 축하메시지를 보낼 수도 있고, 이웃이 불행 또는 힘든 일을 당했을 때...
View Article문구점 틀어막는다고 불량식품 사라질까?
MBC경남의 김상헌 기자가 취재 현장으로 돌아갔습니다. 지난해부터 3월까지는 라디오 광장을 진행했었고 저는 금요일 저녁마다 한 차례씩 10분 남짓 스튜디오에서 김 기자랑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4월에 자리를 옮겼는데요, 그래서 저도 그만둘까 하다가 일단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새로 박정희 PD가 프로그램을 맡고 진행은 서수진 아나운서가 한다고 들었습니다....
View Article월급 200만 원 넘으면 중간 이상은 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상대방의 월급이나 소득이 얼마냐고 묻는 것을 큰 실례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가난한 것을 부끄럽게 여기는 데서 비롯된 일일 수도 있고, 반대로 돈에 초연한 척 하려는 심리 때문인지도 모른다.다만 분명한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남의 떡'을 실제 이상으로 크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월급에 대한 심리적 인플레 현상이라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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